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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또 8기 지원글

by SmilingSammy 2023.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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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글또 8기를 지원하시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A) 단순 공부 정리용 글을 작성했었지만, 보다 좋은 글을 적어보고 싶습니다.

사람들에게 더 와닿는 문장, 이해가 잘되는 설명, 간결한 요약에 대해 배우고 싶습니다.

 

Q) 글또에서 달성하고 싶은 목표는 무엇이 있으신가요?

A) 회사 기술 블로그에 글을 작성해보고 싶어요.

 

Q) 글또 8기를 시작하기 전에 어떤 글을 작성할 것인지 소재를 생각해보고 작성해주시겠어요?

A) “학습 정리용 글”과 “책/논문 리뷰”를 주로 작성할 계획이고 기회가 된다면 “번역”도 해보고 싶어요

 

Q) 요새 가장 큰 고민이 있다면 무엇이 있으신가요?

A) 분석 결과를 더 설득력있게 잘 전달하고 싶어요

 

Q) 자신의 삶을 소개해주세요

고등학교 2학년부터 공부를 시작하다..!

저는 원래 운동이 좋아서 ‘체육’ 계열을 막연히 꿈꾸고 있던 평범한 학생이었어요.

그러다 공부를 잘하는 친구가 공부를 못한다는 이유로 무시하고, 선생님도 공부를 잘하는 학생의 편(?)이었기 때문에 외롭고 분했어요.

어떻게 하면 그 친구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성적으로 이기는 것이 최고의 복수라고 생각했어요.

하루 종일 독서실에 앉아서 책을 보고,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의 비법을 배워서 적용해 봤어요.(ex. 공부의 왕도)

열심히 살다 보니.. 결국 그 친구를 큰 등수 차이로 이겼어요.

이기고 나서 배운점은, 공부를 하기 전에는 너무나 큰 벽처럼 느껴졌고 “내가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죽기 살기로 해본다면 적어도 후회하지는 않는다는 것이었어요. (feat. Gray - 하기나 해)

앞으로 뭐하지..?

대학교에 들어가서 정해진 커리큘럼대로 공부를 했지만 앞으로 무엇을 하고 살 것인지 확신을 할 수 없었어요.

고등학교 때는 경찰, 기술경영인 등 하고 싶은 게 많았었는데..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잘 몰랐어요.

그러다 우연히 한국경제에서 주관하는 “빅데이터 소셜마케팅 챌린저 과정”을 발견했어요.

통계 전공과목을 들어서 조금 친숙했기 때문에 한 번 해볼까? 하는 마음에 참가했어요.

5~6명의 팀원 중 그 누구도 프로그래밍과 분석 경험이 없었어요. 솔직히 앞이 캄캄하고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했었어요.

다행인 건 팀원들 모두 긍정적인 사람들이었어요.

일단 해보고 안되면 어쩔 수 없지 마인드로, 수상 결과를 위한 분석이 아니라 “서비스”에 집중했어요.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너무 행복했었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공모전의 좋은 경험이 이어져, 이후 데이터 분석가로 삶의 여정이 이어졌어요.

정체성 혼란 시절

처음에 주로 맡았던 일은 데이터 전처리 역할이었어요.  아니.. 데이터를 가지고 분석할 줄 알았었는데.. 라벨링? 자동화가 안 되어있다니.. 왜 사람이 손으로 직접 코드를 실행하지?? 등 큰 충격을 받았어요. 내가 생각했던 데이터 분석가와 현실은 달랐던 것이죠..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었어요. 때로는 엔지니어의 역할 (DB 구축, Schema 설계, 데이터 수집, 프로세스 자동화, 리팩토링 & 간소화)을 수행하면서 틈틈이 분석가의 업무도 했어요.

다양한 일을 맡아서 하다 보니 내 직업은 무엇인지 혼동되기 시작했어요. 실제로 오퍼가 들어오는 포지션도 “데이터 분석가”보다는 “데이터 엔지니어”나 “백엔드 엔지니어”가 많았어요.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진 후로 공모전에서 느꼈던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느껴보고 싶었어요. “데이터”가 있고 “분석” 업무를 더 하기 위해 이직을 결심했어요.

2022년 짧은 회고

2022년은 많이 넘어지고 일어났던 해였어요. 수많은 면접 끝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이직을 성공했고, 직무적인 성장을 위해 한 번 더 “데이터 분석가”로 이직을 했었어요. 현재 맡은 업무는 “프로덕트 분석가”에 가까워요. 제품과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서 어떻게 성장을 시킬 것인지 고민하는 과정이 생소하지만 즐거워요. 처음 겪는 직무이기 때문에 낯설기도 했지만, 재미를 느껴서 빠르게 적응해 가는 것 같아요! 23년에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업무가 많이 배정될 것 같아서 직무도 변경될 것 같아요.

책도 스터디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데이터리안”, “인프런”, “Recsys KR” 등 열심히 검색해서 좋은 모임에서 공부도 해보고 추천받은 책들도 열심히 읽을 수 있었어요.

기술 블로그를 꾸준히 작성했어요. 21년 4분기 때, 팀장님의 권유로 시작했던 것 같아요. 요즘 기술 블로그를 쓰는 것이 기본이 되기도 했지만 내가 배운 부분, 디버깅한 부분을 정리해서 나중에 “내가” 볼 용도로 정리했어요. 나름 정리한 결과를 돌아보니 뿌듯하네요 😄

나는 누구..?

  • 정말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에요. 질문이 엄청 많은데 스스로 해결하려는 편이에요 (구글 짱 👍🏻)
  •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편이에요. 가지고 있는 노하우, 검색(!), 주변 동료의 피드백을 통해 최적의 방안을 찾으려고 노력해요.
  • 바쁘게 살려고 하는 것 같아요. 여유롭고 편안하면 불안함을 다소 느끼는 것 같아요.. (조금 고치려고 해요 😥)
    • 업무 : 일이 없으면 만들어요.. 나중에 해도 될 수 있는(?) 일을 빨리 해결하려고 해요 (ex. 앱 로그)
    • 일상 : 계획을 타이트하게 세워요. 스터디도 책도 강의도 열심히 보려고 해요
  • 상대방의 기분을 빠르게 캐치하는 것 같아요! (좋을 때도, 안 좋을 때도 있어요.. 가끔은 모르는 게 약 ㅎㅎ)
  • 자기만의 신념, 계획, 회고, 아이디어와 같은 얘기를 듣는 것을 좋아해요! 너무 재밌어서 경청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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